미용·건강 관련 소형 기기는 3기에서 수요가 큰 품목입니다. 마사지기, 미용기기, 체온계, 혈압계 같은 것들입니다.
이 품목의 핵심은 제품이 아니라 분류입니다. 같은 물건도 공산품인지 의료기기인지에 따라 절차와 비용이 전혀 달라집니다.
#분류가 절차 전체를 정한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면 수입업 허가와 품목 허가가 필요합니다. 개인이나 작은 회사가 바로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공산품이면 전기용품 안전 인증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과 기간이 몇 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할 일은 그 제품이 어디에 들어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제품을 고르기 전에 해야 합니다.
부스에서 「의료기기입니다」라는 말은 중국 기준일 수 있습니다. 국내 분류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효능 표현이 분류를 바꾼다
같은 마사지기라도 「근육통 완화」 같은 치료 효능을 표방하면 의료기기 쪽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상세페이지 문구를 어떻게 쓸지가 규제 문제가 됩니다. 판매 문구가 제품 분류를 끌어당깁니다.
공장 카탈로그의 효능 문구를 그대로 번역해 쓰면 거의 항상 문제가 됩니다. 중국과 한국의 허용 범위가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 문구는 우리가 씁니다. 번역이 아니라 새로 쓰는 작업으로 잡아 두세요.
#피부에 닿는 제품은 기준이 더 붙는다
피부에 직접 닿거나 열·전류를 쓰는 제품은 안전 요건이 더 촘촘합니다.
온도 상한, 자동 차단, 절연 같은 항목이 시험 대상입니다. 부스에서 어느 기준으로 시험했는지를 숫자로 받습니다.
화상 사고는 금액도 크고 회복이 어렵습니다. 이 품목에서 인증을 아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제조물 책임 보험 가입을 검토합니다. 채널에 따라 요구하기도 합니다.
#화장품과 잡화의 경계를 본다
브러시, 퍼프, 용기 같은 제품은 화장품이 아니라 잡화입니다. 그런데 내용물이 담겨 오면 화장품이 됩니다.
화장품은 별도 절차가 있고 성분 표기 요건도 다릅니다. 빈 용기와 내용물이 든 용기는 완전히 다른 품목입니다.
그래서 샘플에 내용물이 들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샘플로 받은 것이 그대로 양산되면 절차가 달라집니다.
「테스트용 내용물만 조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이 적어도 분류는 같습니다.
#배터리와 충전 방식을 확인한다
이 품목의 대부분은 충전식입니다. 그러면 배터리 운송 제약이 따라옵니다.
UN38.3 시험 성적서가 있는지, 용량이 얼마인지를 부스에서 받습니다. 없으면 선적 단계에서 멈춥니다.
충전기 규격도 확인합니다. 국내 전압과 플러그에 맞는지, 어댑터 인증이 따로 필요한지가 갈립니다.
USB 충전으로 바꿀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댑터가 빠지면 절차와 비용이 함께 줄어듭니다.
#임상 자료는 그대로 못 쓴다
공장이 임상 자료나 효과 시험 결과를 보여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받은 자료는 국내에서 그대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참고는 되지만 광고 근거로 쓰면 문제가 됩니다. 이 구분을 처음부터 해 두세요.
그리고 「몇 퍼센트 개선」 같은 수치는 특히 위험합니다. 근거 없는 수치 광고는 제재 대상입니다.
결국 팔 수 있는 문구는 기능 설명 쪽으로 좁아집니다. 이걸 알고 상품을 고르면 나중에 덜 헤맵니다.
#사후 관리 방식을 미리 정한다
전자 기기류는 고장이 납니다. 그래서 고장 났을 때 어떻게 할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중국으로 되보내는 방식은 운임과 시간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대개 국내에서 교체품으로 처리합니다.
그러면 교체용 재고가 필요합니다. 그 수량을 첫 주문에 얹어서 받아 두는 편이 쌉니다.
불량률을 미리 물어 두면 이 수량이 계산됩니다. 「보통 몇 퍼센트인가」에 답하지 못하는 부스는 관리 데이터가 없는 곳입니다.
#이 구역에서의 순서
정리하면 퍼스널케어 품목은 분류 → 인증 → 배터리 → 문구 순으로 확인합니다. 제품 성능은 그다음입니다.
좋은 제품을 찾았는데 분류가 걸려 못 파는 경우가 이 구역에서 가장 흔한 실패입니다.
그래서 캔톤페어에서는 분류가 단순한 제품부터 후보에 올립니다. 첫 거래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경험이 쌓이고 허가를 갖춘 뒤에 어려운 품목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순서를 지키면 대부분 갈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읽기 → 식품은 서류가 물건보다 먼저 도착한다 · 처음부터 읽기 → 사무·문구는 인쇄 조건에서 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