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아웃도어 용품은 2기 후반에 모여 있고, 부피가 큰 품목이 많습니다. 파라솔, 정원 가구, 캠핑용품, 조경 자재 같은 것들입니다.

이 품목의 특징은 둘입니다. 부피가 커서 운임 비중이 높고, 시즌이 짧아 도착일이 곧 매출입니다. 두 조건이 겹치면 실수 비용이 커집니다.

#한 해 앞서 사는 품목이다

10월 하순에 본 야외용품으로 다음 봄 시즌을 맞추는 것은 일정상 빠듯합니다. 생산과 해상 운송만 두 달 가까이 걸립니다.

그래서 이 구역에서 보는 제품은 대개 내년 또는 내후년 물건입니다. 그렇게 보면 조급해지지 않습니다.

급하게 맞추려다 항공으로 돌리면 부피 큰 품목은 운임이 물건값을 넘습니다. 이 계산은 거의 언제나 성립하지 않습니다.

대신 지금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거래처를 정하고 조건을 확정해서, 내년 발주를 제때 넣을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후성은 숫자로 확인한다

야외용품은 햇빛·비·온도차에 계속 노출됩니다. 실내 제품 기준으로 고르면 한 시즌을 못 넘깁니다.

확인할 항목은 자외선 내구 시험(UV 시험) 시간과 염수 분무 시험 시간입니다. 앞은 변색, 뒤는 부식을 봅니다.

부스에서 「야외용입니다」라는 답만 나오면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시간 단위 숫자가 나와야 비교가 됩니다.

직물 제품은 발수 처리와 자외선 차단 지수를 따로 봅니다. 파라솔은 한 시즌 만에 색이 빠지는 일이 흔합니다.

#금속 부위가 먼저 상한다

야외 가구와 구조물은 프레임과 나사에서 먼저 녹이 납니다. 본체 재질이 좋아도 여기가 약하면 전체가 못 씁니다.

그래서 체결 부품의 재질을 따로 묻습니다. 스테인리스인지 도금 철인지에 따라 수명이 몇 배 차이 납니다.

도장 방식도 확인합니다. 분체 도장인지 일반 도장인지, 도장 전 전처리를 하는지가 부식 저항을 정합니다.

이 항목은 값 차이가 크지 않은데 클레임 차이는 큽니다. 아끼지 않는 편이 이익입니다.

#조립과 설명서가 반품을 정한다

야외 가구와 구조물은 대부분 소비자가 직접 조립합니다. 그리고 조립이 어려우면 그대로 반품입니다.

부피가 커서 반품 비용이 큽니다. 한 건의 반품이 여러 건의 이익을 지웁니다.

그래서 샘플을 받으면 설명서만 보고 직접 조립해 봅니다. 우리가 헤매면 소비자는 더 헤맵니다.

필요하면 한국어 설명서를 우리가 다시 만듭니다. 비용은 한 번이고, 그 효과는 판매 기간 내내 이어집니다.

#부피를 줄이는 설계를 찾는다

같은 파라솔도 접히는 구조에 따라 박스 길이가 크게 달라집니다. 길이가 길면 택배 규격을 넘겨 배송비가 따로 붙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고를 때 포장 박스의 최대 변 길이를 확인합니다. 국내 택배 규격을 넘기면 판매가 구조가 바뀝니다.

분리 포장이 가능한지도 묻습니다. 프레임과 원단을 나눠 담으면 부피가 줄어드는 제품이 많습니다.

이 한 가지로 컨테이너 적재량과 국내 배송비가 동시에 달라집니다. 값보다 먼저 볼 항목입니다.

#안전 관련 품목을 구분한다

아이가 쓰는 놀이 기구, 사람이 올라서는 구조물, 화기를 쓰는 캠핑용품은 별도 기준이 붙습니다.

특히 연료를 쓰는 제품은 인증 없이 판매할 수 없습니다. 부스에서 「수출은 문제없다」고 해도 국내 판매는 별개입니다.

그래서 품목을 정하기 전에 인증 대상인지부터 봅니다. 대상이면 비용과 기간을 원가에 미리 넣습니다.

여기를 건너뛰면 물건은 들어왔는데 팔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창고비만 나가는 가장 나쁜 경우입니다.

#색과 원단은 시즌마다 바뀐다

야외용품은 유행 색과 원단이 시즌마다 바뀝니다. 작년에 팔린 구성이 올해도 팔린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재주문할 때 같은 모델이라도 현재 생산 중인 색상표를 다시 받습니다. 단종된 색을 기준으로 상세페이지를 만들면 뒤늦게 고쳐야 합니다.

원단은 특히 자주 바뀝니다. 공급 원사가 바뀌면 같은 품번이어도 촉감과 발수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재주문 시에도 샘플을 한 번 더 받습니다. 번거롭지만, 한 컨테이너를 되돌리는 것보다는 훨씬 쌉니다.

#창고를 먼저 정하고 수량을 정한다

정리하면 야외용품은 보관 공간이 수량을 정하는 품목입니다. 부피가 크기 때문입니다.

시즌 전에 들여와 시즌 동안 파는 구조라, 최소 몇 달치 보관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 비용을 계산에 넣지 않으면 마진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캔톤페어에서 할 일은 조건 확정까지입니다. 수량은 창고를 확인한 뒤 정합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이 품목에서 급하게 정한 수량은 거의 항상 다음 시즌까지 남습니다.

처음부터 읽기 → 도자기·유리는 파손을 원가에 넣고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