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는 소비재가 모이는 기간이고 의류는 그 중심입니다. 부스가 많고 단가가 낮아 시작하기 쉬워 보입니다.

그런데 의류는 반품률이 가장 높은 품목입니다. 그리고 반품의 대부분은 품질이 아니라 사이즈와 표기에서 납니다.

#사이즈는 라벨이 아니라 실측으로 받는다

같은 「L」이라도 공장마다 다릅니다. 중국 내수 기준은 국내보다 대체로 한 치수 작습니다.

그래서 부스에서 받아야 할 것은 사이즈 명칭이 아니라 부위별 실측표입니다. 어깨·가슴·총장·소매 길이를 cm 로 받습니다.

그리고 허용 편차를 같이 정합니다. 보통 1~2cm 를 봅니다. 이 합의가 없으면 「사진과 다르다」는 클레임을 반박할 근거가 없습니다.

실측표를 그대로 상세페이지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반품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소비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소재 혼용률은 시험으로 확인한다

「면 100%」라는 라벨과 실제 혼용률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눈으로는 구분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섬유 혼용률 표기가 의무이고, 틀리면 표시 광고 문제가 됩니다. 판매자 책임입니다.

그래서 첫 주문 전에 혼용률 시험 성적서를 받습니다. 비용이 크지 않고, 한 번 받아 두면 표기 근거가 됩니다.

성적서가 있어도 어느 로트인지를 확인합니다. 원단이 바뀌면 결과도 바뀝니다.

#라벨과 케어 표시를 미리 정한다

국내 판매용 의류에는 제조국·소재·취급 주의·수입원 표기가 붙어야 합니다.

공장이 라벨을 만들어 넣어 주는지, 우리가 국내에서 붙이는지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국내 부착은 벌당 인건비가 붙습니다.

그래서 부스에서 라벨 사양과 최소 수량을 먼저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공장이 라벨 삽입에 응합니다.

케어 표시가 틀리면 소비자가 세탁하다 옷을 망가뜨리고, 그 책임이 우리에게 옵니다. 실제로 시험한 조건으로 받으세요.

#색은 로트마다 다르다

원단 염색은 로트가 다르면 색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팔면 바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세트 상품은 같은 로트 생산을 주문서에 적습니다. 말로 합의하면 생산 일정에 따라 갈라집니다.

그리고 촬영용 샘플과 양산품의 색이 다르면 그 자체가 클레임입니다. 양산 원단으로 촬영하는 게 원칙입니다.

부스 조명 아래서 본 색은 믿지 않습니다. 샘플을 자연광에서 다시 봐야 합니다.

#첫 주문의 구성이 재고를 정한다

의류는 색 × 사이즈로 품목 수가 곱해집니다. 세 가지 색에 다섯 사이즈면 이미 15가지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안 팔리는 조합이 남습니다. 그 조합이 마지막 재고가 되고, 다음 시즌에는 못 팝니다.

그래서 첫 주문은 색을 줄이고 중간 사이즈 비중을 높입니다. 판매 데이터가 쌓인 뒤 구성을 조정합니다.

공장은 사이즈를 균등하게 배분하려 합니다. 그쪽이 생산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협상할 부분입니다.

#시즌 일정이 발주 마감을 정한다

의류는 시즌 상품이라 도착이 늦으면 정가로 못 팝니다. 한 달 늦으면 할인, 두 달 늦으면 이월입니다.

3기는 10월 말~11월 초입니다. 여기서 본 제품은 다음 해 같은 시즌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급하게 맞추려면 항공을 쓰지만, 의류는 부피 대비 단가가 낮아 항공 운임이 마진을 지웁니다.

그래서 이 구역에서는 거래처와 조건을 확정하는 데 집중합니다. 수량은 일정이 잡힌 뒤 정합니다.

#봉제 품질은 안쪽을 본다

겉면은 어느 부스나 비슷해 보입니다. 차이는 시접 처리, 봉제 밀도, 마감 실밥에서 납니다.

샘플을 받으면 뒤집어 봅니다. 안쪽이 정리돼 있으면 공정 관리가 되는 공장이고, 실밥이 많으면 검품 단계가 약한 곳입니다.

단추와 지퍼도 따로 봅니다. 부자재는 대개 외주라 본체 품질과 따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세탁 후 상태를 확인합니다. 한 번 빨아 보면 수축률과 이염이 바로 드러납니다.

#의류에서 남길 자료

정리하면 의류 부스에서 받아 와야 할 것은 실측 사이즈표, 혼용률 자료, 라벨 사양, 색상표입니다.

이 네 가지가 있으면 돌아와서 상세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없으면 사진만 남습니다.

의류는 정보를 많이 주는 쪽이 반품이 적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잘 주는 공장이 결과적으로 좋은 거래처입니다.

부스에서 이 자료를 바로 꺼내 주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부터 후보에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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