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에 뜨는 것과 클릭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열 개 상품이 나란히 있을 때 사람이 먼저 보는 건 썸네일입니다.

그리고 썸네일은 상세페이지와 달리 바꾸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장 싸게 실험할 수 있는 자리인데, 대부분 한 번 올리고 끝냅니다.

#작게 보일 때를 기준으로 만든다

제작할 때는 큰 화면으로 봅니다. 고객은 손톱만 한 크기로 봅니다. 이 차이가 실패의 대부분을 만듭니다.

그래서 완성한 뒤 실제 크기로 축소해서 확인합니다. 그 상태에서 무슨 물건인지 안 보이면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여백을 많이 두고 멋있게 찍은 사진이 축소하면 가장 안 보입니다. 상품이 프레임을 꽉 채우는 쪽이 목록에서 이깁니다.

#주변 상품과 달라야 눈에 띈다

썸네일은 혼자 평가받지 않습니다. 좌우에 뜬 아홉 개와 함께 보입니다.

그래서 검색 결과 화면을 캡처해서 우리 것을 그 안에 놓고 봅니다. 전부 흰 배경인데 우리도 흰 배경이면 묻힙니다. 배경 톤 하나만 바꿔도 눈에 띕니다.

다만 튀는 것과 싸구려로 보이는 것은 다릅니다. 원색 테두리나 과한 문구는 눈에는 띄지만 신뢰를 깎습니다. 차이는 구성에서 만드는 게 안전합니다.

#문구를 넣을 것인가

플랫폼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금지된 곳에서 넣으면 노출이 제한되므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허용되는 곳이라면 한 단어나 짧은 구만 넣습니다. 축소되면 긴 문장은 어차피 안 읽힙니다. 「2개입」이나 「대용량」처럼 상품명에서 못 보여준 정보가 효과적입니다.

할인율이나 가격은 넣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바뀔 때마다 이미지를 다시 만들어야 하고, 안 바꾸면 실제 가격과 어긋나 클레임이 됩니다.

#사용 장면이 이기는 경우

상품만 덩그러니 있는 컷과 실제로 쓰는 장면 중 어느 쪽이 나은지는 카테고리마다 다릅니다.

크기 감이 중요한 상품, 용도가 직관적이지 않은 상품은 장면 쪽이 크게 유리합니다. 반대로 사양으로 사는 상품은 제품 단독 컷이 낫습니다.

정답을 짐작하지 말고 둘 다 만들어 번갈아 걸어 봅니다. 한 주씩 돌려 클릭률을 비교하면 이 카테고리의 답이 나옵니다.

#클릭률을 어떻게 보는가

썸네일의 성적은 노출 대비 클릭입니다. 판매량으로 보면 상세페이지와 가격이 섞여 원인이 안 갈립니다.

플랫폼 통계에서 이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검색어에서 노출이 비슷한데 클릭이 낮으면 썸네일 문제입니다. 클릭은 높은데 안 팔리면 상세페이지나 가격 문제입니다.

이 구분만 해도 고칠 곳을 헤매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이 숫자를 안 보고 상세페이지부터 손대는데, 그러면 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규격을 지키지 않으면 잘린다

플랫폼마다 권장 비율과 최소 해상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여기서 벗어나면 자동으로 잘리거나 여백이 붙는데, 하필 상품의 중요한 부분이 잘리는 일이 흔합니다.

특히 정사각형과 세로형을 섞어 쓰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목록에서는 정사각형으로 잘리고 상세에서는 원본이 보여서, 만든 사람은 멀쩡한데 고객은 잘린 걸 봅니다.

그래서 촬영할 때부터 중앙에 여유를 두고 찍습니다. 어느 비율로 잘려도 상품이 살아남는 구도면 플랫폼을 늘릴 때 다시 찍지 않아도 됩니다.

#한 장을 바꾸는 데 드는 값

썸네일 교체는 비용이 거의 없고 되돌릴 수 있는 실험입니다. 가격이나 상품명과 달리 리스크가 낮습니다.

그래서 싸고 되돌릴 수 있는 것부터라는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안 팔린다고 가격부터 내리기 전에 썸네일을 두세 번 바꿔 보는 편이 순서상 맞습니다.

다만 한 번에 하나씩, 그리고 최소 한 주는 유지합니다. 이틀 보고 바꾸면 요일 효과와 구분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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